Simon(가명)은 저희 Kanazi 프로그램의 4살 소년이었습니다.  2021년 2월, 현지팀으로부터 Simon이 손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바로 치료받지 못해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. 현지팀은 그를 먼저 지역 병원으로 데려가서 일차 치료 후 키갈리에 있는 파트너 병원으로 옮겨 치료 받게 하였습니다. 얼마 후 잘 치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습니다. 하지만 4월 27일 그가 말라리아로 다시 입원했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. 말라리아는 쉽게 치료할 수 있으므로 현지팀은 지역 병원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. 그리고 5월 1일, 그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뜻밖의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. 어찌된 일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. 상황이 호전되던 중 긴급 치료가 필요한 다른 환자가 들어와 산소 공급을 중단하고 중환자실 밖으로 옮겼고 그 후 몇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.